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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강아지 훈련, 괜찮은 걸까?" 전문가도 속단 금물! 반려동물 훈육의 기준점(feat.설채현 수의사)

반함생활 2024. 12. 2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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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설채현 인스타그램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훈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요. 하지만 훈육과 학대의 경계는 모호하기 때문에 많은 보호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어요. 최근 동물자유연대와 놀로 행동클리닉이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반려동물 훈련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고 해요. 전문가의 의견을 무조건적으로 따르기보다는 보호자 스스로 비판적인 사고를 가져야 한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했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함께 살펴봐요!

 

무슨 이야기를 나눴을까요?

동물자유연대와 놀로 행동클리닉은 '반려견의 훈육과 학대 사이'라는 주제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어요. 이 자리에는 설채현 수의사, 한재언 변호사, 송지성 팀장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반려동물 훈련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학대 사례와 문제점을 지적하고, 바람직한 훈련 방법에 대해 논의했어요. 특히, 강압적인 체벌은 교육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동물에게 고통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어요.

 

왜 체벌은 효과가 없을까요?

설채현 수의사는 "개는 30개월 아이와 비슷한 정신연령을 가지고 있어 체벌을 이해하지 못하고 고통만 느낀다"라고 설명했어요. 마치 사람 목에 칼을 들이대면 두려움 때문에 가만히 있게 되는 것과 같은 원리라는 것이죠. 즉, 체벌로 인해 보이는 순응은 교육이 아닌 두려움에서 비롯된 일시적인 반응일 뿐이라고 해요. 따라서, 체벌 대신 환경 관리 등을 통해 반려동물과 타협하고 조절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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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스1

해외에서는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한재언 변호사는 프랑스의 사례를 소개하며, 전기 충격기나 초크체인처럼 고통을 주는 도구 사용을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어요. 전문가가 이를 위반할 경우 더 큰 벌금이 부과된다고 하는데요, 이는 전문가에게 훈육에 대한 더 큰 책임을 부여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해요. 한국 역시 학대 범위를 넓히고 처벌 기준을 세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어요.

구조 현장에서는 어떤 문제가 있을까요?

동물 구조 경험이 많은 송지성 팀장은 흥분하거나 공격성을 보이는 개를 구조할 때에도 강압적인 방법을 사용하면 트라우마를 입힐 수 있다고 지적했어요. 구조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구조 행위이지만, 개의 입장에서는 납치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것이죠. 따라서, 동물의 입장을 고려하여 동물이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어요.

 

사람들의 생각은 어떨까요?

동물자유연대가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 '폭력적 훈육 방법은 동물학대인가'라는 질문에 80% 이상이 '동물학대'라고 답했다고 해요. 하지만 폭력적인 훈육 방식을 경험한 사람들 중 86.5%는 그 방식이 효과적이라고 응답하여, 폭력적인 훈육 방식에 대한 인식 개선이 여전히 필요함을 보여주었어요.

사진 : 톱스타뉴스

 

이번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문가들은 사람 중심의 훈육 방식에서 벗어나 동물의 입장을 고려하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어요. 무조건적인 체벌은 교육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동물에게 큰 고통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필요가 있어요. 보호자는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하되, 비판적인 사고를 가지고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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