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훈련 유튜버, 동물학대 논란으로 고발…훈육 vs 학대, 그 경계는 어디에?

이미지 : 유튜브 댕쪽이상담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유튜브는 소중한 정보의 보고이죠. 특히 강아지 훈련 관련 콘텐츠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인기 콘텐츠 중 하나예요! 하지만 최근 한 강아지 훈련 유튜버가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여 충격을 주고 있어요. 훈련이라는 명목 아래 강아지에게 가해진 폭력적인 행위들이 드러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훈육과 학대의 경계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어요. 이번 사건을 통해 우리는 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서 올바른 훈련 방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어요.

 

어떤 사건이야?

지난달 23일, 동물권단체 동물자유연대는 유튜브 채널 '댕쪽이상담소'를 운영하는 훈련사 김모 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어요. 김 씨는 문제 행동을 보이는 반려견에 대한 의뢰를 받아 가정방문을 통해 훈련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왔는데요, 약 1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며 큰 인기를 얻었어요.

어떤 행동이 문제가 된 거야?

문제가 된 것은 김 씨의 훈련 방식이에요. 영상 속에서 김 씨는 반려견이 문제 행동을 보일 때 목줄을 강하게 잡아당기거나 발로 차는 등의 폭력적인 행위를 서슴지 않았어요. 특히, 반려견이 짖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보일 때 목줄을 안전 펜스에 걸어 강하게 잡아당겨 반려견이 매달리게 하거나 펜스에 지속적으로 충돌하게끔 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했어요. 심지어 반려견을 발로 차는 행위를 축구 용어인 '인사이드킥', '아웃사이드킥'에 빗대어 표현하기도 했어요.

왜 문제가 되는 거야?

이러한 행위들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문가들은 김 씨의 행위가 단순한 훈련이 아니라 반려견에게 고통을 주는 학대 행위라고 지적해요. 반려견 훈련은 반복과 긍정적인 강화를 통해 이루어져야 하는데, 김 씨의 방식은 폭력을 통해 반려견을 제압하려는 것으로, 오히려 반려견의 문제 행동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해요. 또한, 이러한 영상을 접한 다른 사람들이 잘못된 훈련 방식을 따라 할 경우, 더 많은 동물들이 학대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고· · ·

 

이미지 : 유튜브 댕쪽이상담

주변의 반응은 어때?

이러한 논란이 불거지자, 한국애견협회는 김 씨의 반려견 지도사 자격을 박탈했어요. 협회 측은 다수의 민원을 접수하고 내부 전문가 회의를 거쳐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어요. 또한, 많은 시민들이 국민 청원을 통해 동물학대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고 해요.

관련 판례가 있어?

이와 유사한 사례로, 지난해 부산지법은 애견유치원 교사가 반려견을 학대한 혐의로 벌금 100만 원을 선고한 바 있어요. 또한,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훈육을 명목으로 반려견에게 가혹 행위를 한 보호자에게 기소유예 처분을 내리기도 했어요. 이처럼 동물학대 행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고 있는 추세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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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은 우리 사회가 반려동물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에 대한 거울을 비춰주고 있습니다. 훈련은 반려견과의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하지만 훈련이라는 명목 아래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결코 용납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이번 사건을 통해 동물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올바른 훈련 방법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야 합니다. 동물 보호 법규를 강화하고, 전문적인 훈련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반려인들은 책임감을 가지고 동물을 대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올바른 훈련 방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